㈜인코아-지엘 우월성 검증 종합병원 납품 진입장벽 극복

왼쪽부터 ㈜인코아의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LACUDY, 라큐디), 주식회사 지엘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MENTITREE)
왼쪽부터 ㈜인코아의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LACUDY, 라큐디), 주식회사 지엘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MENTITREE)

[서울와이어 강직정 기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에서 총괄하고 있는 비교임상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병원을 연계한 제품 상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비교임상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총 4곳으로 모든 참여기업에서 기업 매출과 시장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중 대표적으로는 내시경 등 내과 분야의 의료제품을 개발 업체인 ㈜인코아와 인지 치료소프트웨어 등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 업체인 지엘이 사업을 통해 높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각 기업의 제품은 칠곡경북대학교 병원의 기존 사용 제품과의 비교 임상 시험을 통해 우월성 및 효능을 확인했다.

㈜인코아의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는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국가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허가 및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비교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수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에콰도르 허가 등록을 완료한 상태이며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등록이 곧 완료될 예정으로 전년도 대비 성장률 60%를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비교임상시험을 진행한 주식회사 지엘의 인지 치료소프트웨어는 기 병원 제품과 비교하였을 때 인지 기능과 일상 활동 기능 향상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 콘텐츠의 다양성 및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품의 브랜드화와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디지털치료기기 허가를 받은 후 높은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지역 의료산업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단순한 비교 시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가 결과를 활용한 홍보와 브랜드화를 진행한다면 지역 기업의 성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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