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자대게 제공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이번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 없이 주말과 겹친다. 4일간의 연휴지만 넉넉하게 즐길 수 있으며, 월요일에 휴가를 내 더욱 긴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이번 연휴에는 해외 또는 국내 여행지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겨울철 여행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는 지역으로 영덕이 있다. 대표적인 영덕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강구항은 아름다운 바다와 사진 촬영 명소인 해맞이공원, 그리고 영덕을 대표하는 음식인 대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강구항에는 수많은 대게 음식점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80년간 3대째 식당을 운영 중인 ‘모자대게’는 싱싱한 대게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현지인뿐 아니라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강구항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계절마다 바뀌는 약 10가지의 밑반찬을 시작으로 대게다리튀김, 치즈버터구이, 대게다리 회, 대게찜이 제공된다. 더불어 게 내장과 함께 비빈 밥과 대게탕 그리고 후식까지 이어지는 대게 풀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집은 수족관에 있는 대게를 즉석에서 소비자가 고르면 바로 요리를 진행한다. 국내산 영덕대게, 박달대게, 홍게, 랍스타, 킹크랩, 생선회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오랜 전통을 이어온 영덕 대게를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식사로 제공해 높은 수요를 보인다.


모자대게 관계자는 “처음 대게를 드시는 분들도 쉽고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라며 “특히 대게찜의 경우에는 바로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손질에 더욱 신경 쓰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최대한 배부르고 만족한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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