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배우 이정재와 함께 한남동 관저에서 오찬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가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가진 후 “큰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랜도스 CEO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정재 배우를 만나 한국 창작업계와 차세대 한국 창작자들을 향한 넷플릭스의 애정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는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 파트너들과의 동행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차세대 스토리텔러 양성은 넷플릭스에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다섯 편 중 한 편은 신인 작가, 감독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서랜도스 CEO는 16일 방한해 2021년 인수한 자회사 스캔라인 VFX과 넷플릭스코리아를 방문했다. 그가 방한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만이다. 이날 서랜도스 CEO는 기자들과 잠시 만나 국내 구독료의 인하 또는 인상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로서는 발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넷플릭스는 광고 없는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식 멤버십(월 9500)’을 없애며 사실상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17일에는 ‘오징어게임’ 세트장을 둘러봤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이 서랜도스 CEO 및 배우 이정재와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서랜도스 CEO에게 한국 콘텐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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