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와이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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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일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의 반등으로 1%대 상승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24포인트(1.04%) 오른 2652.29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3.19포인트(0.12%) 오른 2628.24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외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로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3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3억원, 4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기아(4.53%), 현대차(3.98%), SK하이닉스(2.73%)는 주가가 올랐으나 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0.74%), LG화학(-0.32%)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5.05%), 운수장비(3.82%), 기계(2.58%)이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0.33%), 음식료품(-0.28%)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9.64포인트(1.13%) 오른 863.39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71%) 오른 859.78로 장을 열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53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3억원, 428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를 올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8.25%), 알테오젠(4.44%)은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엔켐(-11.92%), HPSP(-1.32%)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4.20%), 반도체(2.33%)는 전날 대비 상회한 반면 화학(-1.86%), 종이·목재(-1.03%)는 밑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 자동차가 주도하는 가운데 뒤이어 일부 금융주들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6원 오른 1333.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332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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