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브랜드체험관 'BEAT360' 2개 부문 본상 획득


▲ 2018 iF 디자인상에서 실내건축과 커뮤니케이션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한 기아차 BEAT360.


[서울와이어 이지은 기자]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기아차의 신개념 복합 브랜드체험관인 '비트(BEAT)360'이 실내건축 부문 상점/쇼룸 분야와 커뮤니케이션 부문 기업이미지/브랜딩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1907㎡(570평) 규모로 지어진 비트360은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세가지 테마 공간의 조합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세 가지 테마 공간은 K-모뉴먼트라는 매스구조물과 바닥의 원형 트랙으로 디자인돼 고객들이 트랙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i30 패스트백' '코나'와 기아차의 '모닝(해외명 피칸토)' '스토닉' '스팅어' '제네시스 G70'이 제품 부문 차량 분야 본상을 대거 수상했다.


현대차는 5년 연속, 기아차는 9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제네시스는 G70가 선정되며 브랜드 최초 iF 디자인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제네시스가 G70(사진)으로 브랜드 최초 iF 디자인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로 각각 5,9년 연속 본상 수상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이 대거 이름을 올린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1953년 설립)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2018 iF 디자인상은 디자인 품질, 평가 재료,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기준으로 7개 부문 67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으며 다음달 6일 독일 뮌헨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자동차뿐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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