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현대홈쇼핑은 4250개 중소 협력사의 판매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이달부터 종전 1~10일에 발생된 판매대금을 15일에, 11~20일의 판매대금을 25일에, 21~30일의 판매대금을 다음달 5일에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전체 협력사 5120개 가운데 83% 정도로, 현재 TV·데이터방송(플러스샵)·온라인몰(현대H몰)과 거래 중인 중소 협력사다. 판매대금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이다.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은 중소 협력사가 판매대금이 급하게 필요할 경우 별도로 선지급 해주는 제도도 운영한다.

이경렬 현대홈쇼핑 대외협력담당 상무은 “판매대금 지급일 단축 등 다양한 자금 지원책을 통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상품 개발을 지원해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과 상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약 560억원 규모의 맞춤형 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연간 15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지원제도, 시중 금리 대비 최대 1%포인트 저렴하게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400억원 규모 상생펀드, 업계 최초로 도입한 홍보영상물 제작 지원 사업 등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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