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투자의 신’ 짐 로저스가 한국을 방문했다.

 

사진=KBS 1TV '오늘밤 김제동'

 

23일 방송된 KBS 1TV ‘오늘밤 김제동’ 스튜디오에 짐 로저스가 방문했다.

 

짐 로저스는 지금 행복하냐는 김제동의 질문에 “저는 지금 제일 행복해요. 제가 여쭤봐야겠네요. 김제동씨는 지금 행복한가요? 지금 30대인가요?”라고 질문했다. 김제동이 46살이고 아직 미혼이라는 것을 알게된 그는 “가정을 갖기엔 너무 어려요”라면서도 “하지만 결혼해서 아이는 가지셔야 해요”라고 당부했다.

 

한때 아이들을 끔찍하게 생각했다는 짐 로저스는 스스로의 과거에 대해 반성하며 “아이는 꼭 가져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딸을 가지세요. 딸이 아들보다 나아요. 아시아에선 남자를 선호하는 건 알지만 딸이 더 좋아요”라고 설명했다.

 

김제동이 계속되는 결혼 이야기에 혹시 자신의 모친을 아냐고 농담을 하자 짐 로저스는 “근데 만나보고 싶네요. 그런데 어머니께서 잘 낳아주셨어요”라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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