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와이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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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8일 원/달러 환율은 1322.6원 출발이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달러 약세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앞서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의회보고에서의 비둘기적인 발언과 미 국채금리 하락, 유로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연준의장은 하원 증언에 이어 상원 의회보고에서도 인플레이션 경계감은 유지하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를 금융시장에서는 비둘기적으로 평가했고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 등이 이어지면서 달러는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물가 및 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등에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지만 정책금리 동결 결정을 내놓으면서 달러 대비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22.6원으로 9.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날 환율은 달러 약세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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