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와이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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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주의 강세로 장 초반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75포인트(1.31%) 오른 2682.37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7포인트(1.10%) 오른 2676.7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7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42억원, 14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5.28%), SK하이닉스(4.49%), LG화학(1.81%)은 주가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17%), 전기·전자(1.69%), 제조업(1.55%)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1.31%), 종이·목재(-0.24%)는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포인트(0.44%) 오른 867.13을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1포인트(0.67%) 오른 869.18로 장을 열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512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4억원, 1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4.63%), 신성델타테크(4.53%)는 주가가 올랐으 엔켐(-3.09%), HPSP(-1.05%)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66%), 반도체(1.42%)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1.10%), 금융(-0.89%)은 밑돌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예상에 부합했던 파월의장 발언, 안정된 달러 및 금리 움직임에 상승출발 했으나 모멘텀이 부재한 영향으로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도 시현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이날은 사상최고치 경신한 미 증시 및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산 영향에 힘입어 상승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7.2원 내린 1323.7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원 내린 1325.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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