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와이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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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3주 만에 268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73포인트(1.24%) 오른 2680.35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7포인트(1.10%) 오른 2676.7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076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989억원, 18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5.28%), SK하이닉스(4.24%), 삼성물산(2.25%)은 주가가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78%), 기계(1.99%), 의료정밀(1.77%)이 강세로 마쳤다. 반면 종이·목재(-1.09%), 전기가스업(-0.91%), 운수창고(0.91%)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1포인트(1.14%) 오른 873.18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1포인트(0.67%) 오른 869.18로 장을 열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962억원어치 물량을 내보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5억원, 42억원어치를 소화하며 지수를 올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HLB(22.65%)가 급등했으며 리노공업(5.12%)도 급등했다. 반면 엔켐(-7.82%), HPSP(-3.69%)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약(6.93%), 방송서비스(3.32%)가 매수 우위로 마쳤다. 인터넷(-1.84%), 일반전기전자(-0.89%)는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재유입되며 달러 약세와 미국채 금리 하향이 나타났고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5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며 "반도체, 자동차 등 대표 수출주 강세가 지수 사승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1.1원 내린 131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원 내린 1325.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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