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제주의 청정 자원으로 가치를 창출, 도민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5년 창립됐다.

수질이 매우 우수한 제주의 청정한 화산 암반수를 이용, 먹는샘물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지하수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1995년 3월 '제주도지방개발공사'가 설립된 것이다.

공사는 창립 이후 공기업 기업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그동안 다양한 공익적 사업들을 전개했고 이는 모두 제주도민을 위한 공익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공사 전 임직원들은 지방 공기업으로서 60만 제주 도민 모두가 곧 주인이라는 투철한 의식 아래 도민에게 봉사하는 공기업,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공기업,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따라서 항상 도민 편에서 생각하고 도민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야 하는 것이 도민의 기업인 공사의 기본 책무라고 여기고 제주 지하수를 만드는 먹는샘물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공사는 꾸준한 기업 혁신을 통해 이윤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많은 경영 성과로 도민들에게 보답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의 성장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창의 기업'을 비전으로 삼아 제주삼다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2014년 삼다수 판매량 67만 6000톤, 매출액 2067억 원, 당기순이익 51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경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제주삼다수의 차이는 우선 '맛'에 있다.

삼다수를 한 모금 들이켜면 목 넘김이 부드러워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제주삼다수가 화산섬 제주도에만 있는 천연 자원인 송이층을 통과하며 형성된 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송이에는 미네랄이 풍부하며 빗물이 스며드는 동안 각종 미네랄 성분이 용해될 수 있고 투과력과 항균성이 높아 천연 필터링 기능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여과처리를 할 필요가 없어 신선도가 매우 높고 자연 그대로의 물맛이 살아있다.

이러한 맛의 차이는 각종 수질 분석에서도 입증된다.

삼다수는 기능성 미네랄로 알려진 '실리카 성분'과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나듐' 함량이 높다.

반면 물맛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황산이온과 질산성 질소, 유해 무기물질 등 함량이 다른 먹는샘물에 비해 가장 낮다는 장점을 지닌다.

원수가 가진 이런 뛰어난 물맛을 자연 그대로 제품화하기 위해 공사는 지하수의 오염원 차단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잠재 오염원 조사나 실시간 수질 감시 등 지속적인 자체 모니터링과 함께 수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일본 후생성에 검사를 의뢰해 수질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와이어 김 민기자 min@seoulwir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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