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용산점에서 직원이 미나리를 매대에 진열하고 있다.(사진=이마트)
이마트 용산점에서 직원이 미나리를 매대에 진열하고 있다.(사진=이마트)

[서울와이어 주샛별 기자] 이마트가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제철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해 고객들의 밥상 물가 부담을 낮춘다.

이마트는 ‘봄나물 포레스트’ 행사를 열고 제철 나물 10종을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역대 최대 물량인 30만 봉을 준비했다.

청도 미나리(300g·국내산), 냉이(150g·국내산), 달래(160g·국내산), 봄동(500g·국내산)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초벌부추, 산취나물, 곰취, 세발나물, 쑥, 씀바귀 등을 판다.

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유는 봄 한철에만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봄나물 매출이 매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2~4월까지 이마트에서 봄나물 매출은 전년 대비 16.5% 늘었다.

특히 미나리는 봄나물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인기 품목으로, 최근 삼겹살과 조합이 모든 연령층의 호응을 얻으며 매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는 청도 미나리 축제로 산지에서 소비되는 양이 급증하고, 전년보다 추운 봄 날씨로 인해 냉해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올해는 원활한 물량 수급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청도 미나리 생산농가의 절반 가량인 100곳의 농가와 사전 물량 협의를 진행해 우수한 품질의 미나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은 이마트 연수점, 광명소하점, 창원점, 오산점에서 당일 수확한 미나리를 고객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산지 직송 트럭행사’도 연다.

이마트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에서도 봄나물을 활용한 델리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전주6첩나물, 소고기 강된장 비빔밥 등 간편나물·비빔밥 4종과 ‘방풍나물 김밥(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저렴하게 판다.

이 밖에 인기 수산물도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국산 민물장어를 먹기 좋게 손질한 ‘한가득 민물장어(600g,박스)’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 국내산 민물 장어 중 최상급으로 손꼽히는 자포니카 장어만을 엄선해 역대 최대 물량인 40톤 가량 준비했다.

소스 2종(복분자·흑마늘)과 초생강, 락교, 소금이 함께 구성돼 가정에서도 양념 장어구이를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과 식감이 우수해 봄철 별미인 남해안 멍게 역시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국산 손질 오징어와 광어회 전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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