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배달문화 조성, 도로 개선 협력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 모집

(왼쪽부터) 15일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개최된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전연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처장과 박승선 우아한형제들 라이더정책실장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왼쪽부터) 15일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개최된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전연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처장과 박승선 우아한형제들 라이더정책실장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5일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청년들과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서 공단은 협약 체결과 함께 현장 참여를 위한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은 국토교통부 도로관리과에서 운영하는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도로에 생긴 포트홀(도로파임) 또는 균열 등 도로안전 위해 요인을 제보하는 조직이다.

시민점검단은 오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우아한청년들에서 운영하는 ‘배민커넥트’를 통해 총 250명을 모집된다.

선발된 점검단은 다음달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공단은 도로시설물 위험요인 신고실적이 월 3건 이상인 참여자에게 매달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활동기간 종료 후 우수참여자 20명을 선발해 공단 이사장 표창 및 1인당 25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22년 2개월간 시민점검단을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점검단 131명이 도로시설물 위험요인 257건을 제보하는 등 도로환경 개선 활동을 가졌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라이더들이 스스로 도로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안전한 배달환경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도로 환경과 가장 밀접하게 근무하고 있는 라이더들의 점검 활동이상시적인 위험요소 모니터링과 기민한 대응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질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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