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가 2024년형 F시리즈 바이크를 출시한다. (왼쪽부터) F 800 GS, F 900 GS, F 900 GS 어드벤처. 사진=BMW모토라드 제공
BMW모토라드가 2024년형 F시리즈 바이크를 출시한다. (왼쪽부터) F 800 GS, F 900 GS, F 900 GS 어드벤처. 사진=BMW모토라드 제공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미들급 라인업인 ‘뉴 F 800 GS’, ‘뉴 F 900 GS’ 및 ‘뉴 F 900 GS 어드벤처’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BMW 뉴 F 800 GS, 뉴 F 900 GS 및 뉴 F 900 GS 어드벤처는 기존에 선보인 F 750 GS, F 850 GS와 F 850 GS 어드벤처의 후속 모델로, 각각의 콘셉트에 맞춰 향상된 성능으로 라이더에게 순수한 라이딩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새로운 모델들은 최신 2기통 직렬 엔진을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엔진 배기량이 895cc로 증가하는 한편, 뉴 F 800 GS는 최고출력 87마력, 뉴 F 900 GS와 뉴 F 900 GS 어드벤처는 최고 105마력을 발휘한다.

모든 모델에 위치 조절이 가능한 기어 변속 레버를 기본으로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적의 라이딩 포지션을 만들 수 있다. 또 뉴 F 800 GS 모델과 뉴 F 900 GS 어드벤처에는 다이내믹 ESA 기능을 탑재해 더 지능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면과 주행 상태, 라이더의 몸무게까지 고려한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전자식으로 제어한다.

새로운 GS 모델들은 ‘레인’과 ‘로드’의 두 가지 라이딩 모드를 제공하며 코너링에 최적화된 ABS 프로와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다이내믹 브레이크 라이트, 라이딩 모드 프로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BMW 뉴 F 800 GS는 기존 F 750 GS의 후속 모델로, F 시리즈 GS의 시작이었던 F 800 GS의 이름을 이어받았다. 뉴 F 800 GS는 커넥티비티 기능이 적용된 6.5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830㎜의 낮은 시트고로 인해 모터사이클 초심자들도 라이딩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손 보호대, 열선 그립 등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는 장비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BMW 뉴 F 900 GS는 새로운 GS 시리즈에서 가장 뚜렷한 변화를 선보이는 모델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어 향상된 오프로드 성능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강조하는 한편 경량화된 차체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뉴 F 900 GS는 랠리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간결하고 높은 프론트 디자인과 더욱 날렵한 후면부 프레임이 조화를 이뤄 보다 역동적이고 경쾌한 인상을 갖췄다. 뉴 F 900 GS의 전면부에 장착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는 하향등을 보다 넓게 조사해 전방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경량 플라스틱 연료탱크를 적용해 약 4.5㎏의 무게를 줄였고, 새로운 후면부 디자인, 스윙암 경량화, 아크라포비치 배기 머플러 등을 적용해 차량중량은 기존 모델 대비 14㎏ 낮은 219㎏를 달성했다.

BMW 뉴 F 900 GS 어드벤처는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매력이 강화됐다. 위아래로 길었던 측면 패널 디자인을 슬림하게 다듬어 새로운 GS 로고를 반영했다.

뉴 F 900 GS 어드벤처는 23리터의 연료탱크 용량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크루즈 컨트롤, 키리스 라이딩 기능, 추가 LED 헤드라이트 등으로 구성된 ‘라이딩 프로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어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구성이 가능하다.

장거리 주행 안정성뿐만 아니라 스프링 프리로드와 댐퍼의 바운드 및 리바운드 모두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업사이드-다운 포크를 적용해 주행 환경에 맞춘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7초다.

새로운 GS 모터사이클 3종의 국내 출시 가격은 세부 트림 및 색상에 따라 뉴 F 800 GS 1730만~1760만원, 뉴 F 900 GS 2000만~2060만원, 뉴 F 900 GS 어드벤처가 2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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