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75포인트(1.22%) 급등한 3만9760.08로 장을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75포인트(1.22%) 급등한 3만9760.08로 장을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75포인트(1.22%) 급등한 3만9760.08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91포인트(0.86%) 오른 5248.4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3.82포인트(0.51%) 뛴 1만6399.52로 거래를 거래를 끝냈다.

이날 S&P500의 11개 부문 모두 상승했다. 유틸리티업종은 약 2.8% 오르며 전체 지수를 견인했다. 부동산은 2.4% 뛰었고 산업재는 1.6% 상승했다.

인디팬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밀리는 걸 걱정하는 대신 회복력 있는 소비와 경제 상황에 더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7달러(0.33%) 내린 배럴당 81.35달러로 거래됐다.

원유 투자자들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 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는 130만배럴 증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120만배럴보다 소폭 늘었다.

국제금값은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3.5달러(0.6%) 오른 온스당 2212.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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