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는 유영상 SKT 사장의 모습. 사진=SKT 제공
2023년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는 유영상 SKT 사장의 모습. 사진=SKT 제공

[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창사 40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새롭게 도약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 GTAA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산업 부흥에 기여하는 새로운 목표를 실현할 예정이다.

SKT는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하는 ‘자강(스스로 강함)·AI얼라이언스(동맹)’ 전략을 통해 산업과 생활 전 영역에서 혁신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앤트로픽∙오픈 AI등과 협업 중인 텔코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 추진력을 확보하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AI 유무선 인프라로 진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 솔루션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텔코 고객들이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인공지능 시대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SKT 창사 40주년 엠블럼과 표어. 사진=SKT 제공
SKT 창사 40주년 엠블럼과 표어. 사진=SKT 제공

SKT는 창사 40주년을 기념하는 표어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텔레콤’과  엠블럼도 공개했다. 표어와 엠블럼은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AI 역량을 끌어올리자는 SKT의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유영상 SKT 대표이사 사장은 “40년의 성과는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SKT만의 DNA가 있어 가능했다”며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4년 차량 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SKT(옛 한국이동통신)는 1996년 디지털 이동통신기술(CDMA) 상용화부터 2013년 LTE-A, 2019년 5G까지 역사를 이어왔고, 전 세계 이동통신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삶은 편리하고 풍요로워졌다. 스마트폰 ·장비·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등 SKT는 대한민국 이동통신과 ICT 역사의 중심에 있다.

SKT는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미디어∙커머스∙클라우드와 메타버스∙헬스케어∙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 또 하이닉스를 인수해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 기여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