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주시한 가운데 기업 실적호조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상승했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15포인트(0.68%) 상승한 2만,411.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83포인트(0.47%) 오른 2737.7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55포인트(0.74%) 상승한 7,402.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낙관적인 발언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오후 9시 (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연방의회에서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는 새해 국정연설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국정 연설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도 발표할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비핵화 후 북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로, 철도, 학교 등 SOC 투자 프로젝트, 건강보험·약값 인하 대책과 시리아·아프간·이라크 등 국외 전쟁 상황과 대책등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의 실적호조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스티로더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힘입어 11.6%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0.96% 올랐고, 기술주는 0.88% 상승한 반면 금융주는 0.14%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달러(1.7%) 하락한 53.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물 WTI는 전날에도 1.3%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10달러(0.01%) 내린 1319.2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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