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EB하나은행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11일까지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캠페인 슬로건은 '가슴 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이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숭고한 희생에 감사합니다 △그들을 기억하겠습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의 국민입니다 등 3가지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4억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마련키로 했다. 캠페인 기간 중 KEB하나은행의 예·적금 및 모바일 앱 '원큐뱅크(1Q Bank)'에 신규 가입하면 가입좌수 당 1000원씩, 대국민 캠페인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클릭하면 클릭수 당 500원씩 적립한다.
이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계 및 교육지원, 독립유적지 탐방 및 생존 애국지사 찾기 사업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3.1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100년 전 역사의 주인공들을 기억하고자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통장’을 특별 제작해 상품 가입 고객에 교부한다. 영업점 직원들은 100주년 공식 엠블럼 스티커를 부착한 명찰을 패용해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공식 SNS 계정에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대국민 감사 댓글 행사도 진행한다. 댓글 행사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31명을 추첨해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의 국민입니다' 이벤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현장과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예·적금 또는 1Q Bank에 신규 가입한 고객 중 3100명에게는 경품을 증정하고, 이중 10명에게는 체험 기회를 부여한다. 은행 관계자는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이 더욱 고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KEB하나은행 홍보 모델인 래퍼 김하온이 독립운동의 역사적인 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제작,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음원은 1Q Bank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3.1절에 맞춰 1조원 한도 규모의 정기예금 특판도 실시할 예정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숭고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 대한 관심이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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