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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 ㅣ텔레그라프
 
O2O 사업에 대한 투자 축소는 우버와 같은 자금력이 풍부한 O2O 사업자나 아마존과 같은 대형 온라인 기업들에게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신들의 자원을 활용해 다른 O2O 서비스로 확장하며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아가고 있다.

우버의 경우 음식배송 서비스(UberEATS)를 비롯하여 화물운송(UberCARGO), 빠른배송(UberRUSH) 등으로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우버러시 API의 개방을 확대하여, 소형 O2O 사업자들도 우버의 배송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잡지 및 광고, 동영상 콘텐츠 제공 등으로의 진출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버는 카네기멜론 대학교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피아트 및 도요타와 제휴하여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우버의 신사업들이 본격화될 경우 우버는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기업 이상이 될 것이 분명하다.

O2O 전문 사업자뿐 아니라 아마존과 같은 사업자들도 O2O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인력을 중개하는 아마존 홈서비스를 이미 출시한 데에 이어 음식 배달 서비스에도 진출하며 O2O 사업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작년에는 유료회원인 프라임 회원(Prime Membership)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Prime Now)에 일반인이 배송을 담당할 수 있는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도 선보였는데, 최근에는 빠른 배송뿐 아니라 일반 배송까지 배송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아마존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