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은행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주화 2차분을 오는 4월 11일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앞서 지난달 2일에도 기념주화 1차분 2종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에 발행하는 화종은 은화 5만원화 3종이다. 각 은화의 앞면에는 △산업화 △민주화 △한반도의 의미를 담았다.
먼저 여성노동자, 과학기술자, 반도체를 통해 산업화를 표현했다. 다른 은화는 민주화를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인 1987년 6월 서울시청 앞 민주화항쟁을 그려냈다. 또다른 1종은 우리나라 미래 10년의 상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뒷면은 기념사업 엠블렘으로 동일하다.
최대발행량은 화종별 1만5000장씩 총 4만5000장이다.
최대발행량 범위에서 국내분(90%)은 한국조폐공사가 지정한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을 통해서 예약 접수를 받는다. 국외분(10%)은 한국조폐공사가 해외 판매망 등을 통해 예약을 접수한다.
판매 가격은 액면금액에 판매 부대비용(케이스, 포장비, 위탁판매수수료 등)을 부가한 가격으로 결정한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9월 26일 3차분으로 은화 5만원화 5종(1차분 2종+2차분 3종)을 5000세트 발행할 예정이다. 예약 접수기간, 판매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bora@seoulwire.com
염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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