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꼬막두꼬막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지난 해보다 덜 춥다고는 하지만 유난히 일찍 찾아온 봄 기운에 여행을 떠올리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지난 2월 10일 매화 중 가장 먼저 핀다는 춘당매가 거제도 구조라 해변 일대에서 피어나기 시작했으며 통영 달아공원에서도 이달 18일 개화한 매화가 관측됐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3월을 목전에 두고 가슴 설레는 봄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푸른 바다와 천혜 자연이 숨쉬는 거제도를 추천한다.

 

거제에는 가슴 벅차게 하는 자연 관광지와 다채로운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국내 관광지다. 거제 해금강,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여차-홍포 해안비경, 계룡산,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동백섬 지심도, 공곶이 등 아름다운 ‘거제 8경’은 잔잔한 감동과 함께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힐링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덕포해수욕장 해변을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씨라인을 비롯해 돌고래와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거제 씨월드, 포로수용소와 계룡산을 둘러볼 수 있는 거제관광모노레일 그리고 요트체험, 유람선 관광, 크루즈 투어까지 각양각색이다.

 

먹을 거리도 풍성하다. 유자, 맹종죽, 알로에 등이 대표적이며 제철 수산물과 각종 해물요리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두루 입맛을 사로잡은 거제도 맛집을 꼽으라면 역시 ‘한꼬막두꼬막’이 있다.

 

28년 경력의 장인이 직접 요리하는 게장, 꼬막, 가리비 등 음식에 들어가는 장 종류까지 직접 담가 사용하고 있으며 신선하고 건강한 국내산 재료만을 고집하고 있다. ‘정희게장 정찬’, ‘한꼬막 두꼬막 세꼬막 정찬’, ‘가리비 정찬’ 등이 대표 메뉴이며 워낙 푸짐하고 정성스럽게 구성되어 있어 배도 든든하고 입맛도 즐겁다.

 

꼬막 스페셜 메뉴의 경우 꼬막찜과 꼬막무침, 꼬막바지락탕, 가리비전, 생선구이, 간장 게장, 양념 게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 재료인 꼬막은 벌교로부터 그날 그날 직송 받아 사용하고 있어 무척 싱싱하다.

 

다른 메뉴에 사용되는 식재료 역시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친다. 꼬막 스페셜 외에도 가리비찜과 꼬막무침, 가리비탕, 꼬막전, 생선구이, 간장게장, 양념 게장을 맛볼 수 있는 가리비 스페셜 메뉴와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간장, 생선구이, 황태미역국으로 구성된 정희게장 정찬 모듬 역시 이 곳의 인기 메뉴다.

 

풍성하고 깊은 맛, 넉넉한 인심에 특별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인정받아 2018년 헤럴드경제 고객만족경영대상과 2019년 스포츠서울 고객신뢰도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지금도 많은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거제 대명리조트(오션베이)와 거제 씨월드, 구조라해수욕장, 거제 한화리조트와도 가까운 맛집으로 여행 중 들르기 좋으며 방문 시 지세포유람선터미널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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