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도베르만 벨이 배정남과의 의리를 지켰다.

사진=SBS '미우새'

 

24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배정남의 반려견인 도베르만 벨이 현관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정남은 이날 지인의 집에 벨을 잠시 맡기기로 했다. 걱정은 이 집에서 키우는 시바견 춘뽕이에게 벨이 물린적이 있다는 것.

 

2주 동안 떨어져 있을 생각에 배정남은 벨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면서도 거듭해서 춘뽕이에게 “잘 부탁한다”, “텃세 부리지 말고 잘 지내줘”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집으로 가야하는 배정남은 현관문 앞에 섰다. 벨은 낑낑거리기 시작했고 마음이 약해진 배정남은 신발을 신기도 힘들어했다. 그러나 마냥 늦출 수 없어 현관문을 닫고 등을 돌렸다.

 

하지만 배정남이 나간 뒤에도 벨은 현관문 앞에서 낑낑 거리더니,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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