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작년 의약품 부작용 사례가 총 25만7000건으로  해열·진통·소염제의 부작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년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 보고동향'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약국이나 보건소 등을 통해 부작용 정보를 수집해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제조·수입업체, 병·의원, 소비자 등이 보고한다.

 

이러한 정보는 의약품과의 인과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보고된 것으로서 보고 내용만으로 특정 약물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간주할 수는 없다.

 

2018년 국내 의약품 이상 사례는 2017년 대비 약 1.9% 증가한 25만7438건이다.

 

2016년에서 2017년 1.3%(25만2611건)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는 아니다. 

효능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3만6321건(14.1%)으로 가장 많았다. 

 

항악성종양제는 2만7534건(10.7%)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해열·진통·소염제와 항악성종양제는 2017년 같은 조사에서도 보고 건수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단 2017년 보고 건수 3위였던 합성마약(의약품)은 5위로 내려가고, 5위였던 X선 조영제의 보고 건수가 2만1090건(8.2%)으로 크게 늘면서 3위로 기록됐다.

 

 증상별로는 오심 4만1924건(16.3%), 가려움증 2만4945건(9.7%), 두드러기 2만542건(8.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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