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스조개구이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드디어 봄나들이의 계절이 왔다.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펴고 떠나는 나들이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짬을 내기 바쁘다면 당일치기의 가벼운 나들이도 좋다. 수도권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충청남도 보령이 있기 때문이다.

 

백사장 길이 3.5km, 너비 100m, 9000평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하는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이루어진 대천해수욕장의 백사장은 동양에서는 보기 드문 특별함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드넓은 백사장을 거니는 것도 좋지만, 바다의 풍경을 이색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이 있으니 바로 스카이바이크다. 보령스카이바이크는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설치된 레일바이크로 대천해수욕장의 관광 포인트라 할 수 있는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다 스릴 넘치는 즐길 거리를 찾는다면 짚트랙을 주목해 보자. 타워 높이 52m, 로프 길이 613m의 짚트랙은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활강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으며 스피드를 느끼며 카트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대천 카트장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함께 즐기면 두 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바닷가에서 맛보는 별미도 빼놓을 수 없다. 대천해수욕장 인근에는 대천의 명물로 유명한 조개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대천 해수욕장 조개구이 맛집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바운스조개구이’는 신선한 조개구이를 원하는 대로 골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천 3대 맛집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형형색색의 맛깔 나는 조개구이로도 유명하지만 조개구이 주문시 제공되는 무한리필 셀프바의 인기가 높다. 삼겹살, 소시지, 불고기 등의 특별 메뉴와 각종 밑반찬이 셀프바의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조개구이와 함께 더욱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연말 KBS 2TV 생생정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꽃게탕 또한 별미다. 보령 꽃게탕 맛집이 자랑하는 얼큰한 꽃게탕은 먹다 보면 느껴지는 조개구이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꽃게탕과 무한리필 조개구이 세트 메뉴를 주문해 조개구이를 맛본 뒤 꽃게탕에 조개를 넣어 먹는 특별한 레시피를 즐기는 단골들도 많다.

 

조개구이와 꽃게탕 외에도 각종 회, 랍스타, 산낙지, 전복 등의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칼국수 등 가벼운 식사 메뉴도 마련되어 있어 여럿이 푸짐한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다. 호텔머드린, 머드비치호텔, 머드광장 등과 가까운 대천해수욕장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여행객들이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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