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이달 말부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에서 중력가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22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JAM이 ‘중력가속도 체험훈련기구’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중력가속도 체험훈련기구는 우주선이 우주를 향해 날아가거나 비행기가 빠른 속도로 급회전을 할 때 비행사 느끼는 중력가속도를 기구의 빠른 회전력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비행사는 자기몸무게의 6배(6G) 이상의 중력을 경험하지만 JAM에 도입된 체험훈련기구는 탑승자 몸무게의 2배(2G)에 해당하는 중력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훈련기구는 7세부터 65세 성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이달 말부터 한 달간 시범운행 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서승모 관장은 “이번 중력가속도 체험훈련기구의 도입을 통해 항공우주과학 분야의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 미래 인재양성에 이바지하는 체험교육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4월 말 JAM에 ‘I JAM SPACE(어린이놀이체험존)’이 운영을 시작하면 체험교육과 놀이가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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