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부영 태평빌딩 앞서 진행
노래·춤·퍼포먼스·전통예술 등 200팀 선정... 4월부터 운영

‘2019 서울거리공연단 공개오디션' 포스터.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서울시는 '2019 서울거리공연'에서 활동할 ‘서울거리공연단’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오디션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청계천 한국관광공사 앞 광장과 부영 태평빌딩 앞에서 개최한다.

 

'서울거리공연'은 서울시내 곳곳 시민의 발길이 닿는 어디든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거리공연 사업이다. 거리공연가들에게는 예술 활동의 공간을,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지난 2011년 ‘열린예술극장’으로 시작해 2015~2018년에는 ‘거리예술존’으로 운영했으며, 올해부터 '2019 서울거리공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된다. 거리공연단은 시내 주요 관광명소, 광장, 공원, 시장 등 야외 열린 공간에서 거리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와 함께 한 거리공연가는 약 870명에 달하며, 매년 지원자가 늘고 있다.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진행된 ‘2019 서울거리공연단’ 모집에는 총 346명의 지원자가 접수했다.

올해 거리공연단의 선정규모는 총 200팀이며, 선발된 150팀에 대해서는 공연 시 소정의 공연실비를 제공한다. 별도 50팀에 대해서는 실비지급은 없으나 자율공연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공개오디션은 분야별로 나눠 진행된다. 음악(노래) 분야는 청계천 관광공사 앞 광장에서 23~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기악·퍼포먼스·전통 분야는 부영 태평빌딩 앞에서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한편 오디션과 거리공연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거리공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서울시 문화정책과 또는 KBS 미디어&샛강나루로 연락하면 된다.

서영관 문화정책과장은 “거리공연단을 선발하는 이번 야외 공개오디션에 많은 시민 관객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 거리공연단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펼쳐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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