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글로벌 경기침체 현실화…WTI 0.4%↓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등 경기 침체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4%(0.22달러) 떨어진 58.82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 9분 현재 배럴당 0.36%(0.24달러) 오른 67.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미 국채의 장단기 수익률(금리) 역전현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26일 발표되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가능성 등이 혼재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기준인 10년물 국채수익률(금리)이 하락해 3개월물 금리를 밑도는 ‘장·단기 역전 현상’이 나타나며 시장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2007년 이후 처음 나타난 장단기 금리 역전은 불황의 전조”라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면서 국제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0.30달러 오른 1322.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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