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피파(FIFA)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화끈한 공격 축구만이 콜롬비아 벽을 넘을수 있다"

 

 

피파(FIFA) 랭킹 12위인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대비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공격 전술을 보다 세밀하게 가다듬으며 내린 결론이다. 

 

 

부상 선수들이 선발 출전 명단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피파(FIFA)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대비해 피파랭킹 38위인 한국팀은 전력상 한수위인 콜롬비아를 맞아 부상 선수들이 속출 포지션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이날 평가전에  '한국 축구의 희망' 18세 이강인(발렌시아)과 22세 백승호(지로나)등 '젊은 피'가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축구 팬들 사이에선 이강인와 백승호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선 출전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이번 콜롬비아볼리비아전은 4-2-3-1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왼쪽 무릎에 물이 차는 부종 증세로 대표팀에서 제외돼  최전방 투톱에 손흥민(27·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소속인 콜롬비아 대표팀의 수비수 예리 미나는 손흥민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미나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좌우 측면에서 모두 공격을 할 수 있어서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공격형 미드필더엔 이승우 (엘라스 베로나)와 권창훈(디종), 이재성(홀슈타인 킬),이청용(보훔)등이 나서고  기성용이 빠진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황인범(밴쿠버)_과 정우영(알사드)이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후반전에 공격진 교체 요원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풀백진에는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감바 오사카)를, 좌우 풀백은 홍철(수원)과 김문환(부산)이 선발 기용될 전망이다.

 

골키퍼는 장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김승규(빗셀 고베) 대신 조현우(대구)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로 인해 일부 방송 프로그램이 결방된다.

 

  MBC는 이날 오후 7시45분부터 'MBC 스포츠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예정이던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는 결방된다고 밝혔다.

 

평일 오후 7시30분 방송되던 '뉴스데스크'는 이날 오후 6시45분부터 앞당겨 진행한다.

 

 월화드라마 '아이템' 27회와 28회는 이날 오후 10시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 47회는 오는 27일 오후 6시 50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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