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가 진정된 데 힘입어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90포인트(0.55%) 오른 2만5657.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10포인트(0.72%) 상승한 2818.4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98포인트(0.71%) 상승한 7691.5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 상승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줄어든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무역협상과 관련, 오는 28일부터 미·중 고위급 회담이 재개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에너지가 1.45% 상승으로 가장선전했다. 금융주는 1.13% 올랐고, 기술주는 0.56%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2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8.7% 감소한 116만2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지속과 미국의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1.12달러) 뛴 59.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58분 현재 배럴당 1.13%(0.76달러) 오른 67.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가 강세로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 내린 131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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