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다음 달부터 HD현대중공업의 조선해양사업부가 조선사업부와 해양에너지사업본부로 따로 운영될 예정이다. HD현대 그룹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그간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조선해양사업부에서 이끌어 왔다. 두 개 사업부로 분리된 배경은 신사업으로 점찍은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해양 플랜트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서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뒤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해양에너지사업본부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 준공을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사업 기반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해 4월 실리콘음극재 공장 착공에 나섰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지난 19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설비는 전체 생산라인 중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임원 급여도 최대 20% 반납하고 스톡그랜트 폐지를 예고했다.장 회장은 대대적 경영 쇄신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임 회장 취임 한달째를 맞아 포스코그룹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체제 혁신에 대한 방향성을 확정한 모습이다. 특히 장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국제강 노사가 지난달 27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통해 내년부터 정년을 기존 만 61세에서 62세로 1살 늘리기로 합의했다. 국내 인구 고령화시대를 맞아 사측은 생산성 제고를 위해 이같이 결정 내린 것으로 보인다.23일 업계에 따르며 앞서 동국제강은 국내 주요 철강 업체 중 가장 먼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 30년 노사 화합 정신을 계승해 분할 후 첫 교섭을 무분규로 마친 것과 관련 동종업계뿐 아니라 타 기업들의 부러움을 사는 모습이다. 최근 HD현대중공업과 LG유플러스 등 많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월드비전, 한국생태관광협회 등 NGO와 당진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22일 현다제철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당진시에 거주 중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지역 언론 및 온라인 신청을 통해 공개모집된 20명의 학생들은 2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16일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D현대의 건설기계 자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6년 만에 ‘인터마트’에 참개해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지시간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열리는 인터마트(INTERMAT)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인터마트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독일 ‘바우마’(BAUMA)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달 공식 취임한 이후 100일 현장경영에 들어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하며 ‘초일류 기업 도약’에 속도를 냈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초일류 기업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경영비전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그는 ‘포스코미래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한편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 청취 및 수차례에 걸친 토론을 진행했다. 그룹이 당면한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시장 호황 속 올해 1분기에만 연간 수주 목표의 80%에 육박하는 수주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대형 조선사 빅3 가운데 압도적인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연간 수주목표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고부가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앞세워 거침없는 행보를 지속 중이다. 주력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지난달 최고가로 수주하는 등 수익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선종별로는 석유화학제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 생산한 데 이어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을 이차전지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램프업(ramp up, 생산량 확대)을 진행 중이며, 전량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 등에 대한 관세 3배 인상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한국은 중국의 관세 인상이 실행되더라도 철강 수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철강노조(USW) 소속 노동자들 앞에서 한 연설을 통해 “중국 철강 회사들은 중국 정부가 묵직한 보조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그들은 경쟁하는 것이 아닌 부정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자국 정부에 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에 올린 성과다.페루 함정사업은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400톤급 상륙함 2척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철강업계가 시황 악화 속 올해 1분기에도 수익성 방어에 실패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수입산 철강재 증가에 따라 실적 악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시각에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 등 철강사는 올 1분기 실적 회복에 사활을 걸었다. 다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시황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6084억원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7%로 감소한 수치다. 현대제철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영풍그룹 장씨 가문과 최씨 가문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며 75년의 동업관계가 사실상 파탄을 맞았다. 고려아연은 그동안 공동으로 진행하던 원료 구매 및 영업활동을 중단한 데 이어 황산취급 대행 계약도 끝내기로 했다.여기에 고려아연이 서린상사 이사회 장악까지 성공할 경우 양 가문의 관계는 고려아연 지분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모두 끊어진다.15일 고려아연은 오는 6월30일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을 더는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겠다고 밝혔다.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탱크를 운영하고 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강화에 나선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행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올해는 전 세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별 수주 전략에 힘입어 국내 조선 빅3가 올해 1분기 동반 흑자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잇따는 수주 성공으로 실적 개선세는 더욱 빨라진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조선사들은 연초부터 수주를 싹쓸이하며,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하는 성과를 거뒀다.올해 1~3월 세계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빅3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44.7%에 달했다. 수주금액도 1년 전보다 41.4% 증가한 136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중고 장비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현대커머셜, 마이카옥션과 ‘중고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중고 건설기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사전 진단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 장비 경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HD현대건설기계는 국내 대리점이 보유한 중고 건설기계를 경매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오션이 5일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 앞에서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장보고-I, II, III 잠수함을 건조한 탁월한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선보이며 잠수함 해외수출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함의 유지·정비·보수(MRO)사업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군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건조 및 정비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한화오션은 3척을 모두 수주한 최신예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건조 중이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은 업황 침체 속 영업이익 70% 가까이 줄어드는 등 실적 타격을 받았다.실적 부진에도 주력 제품인 NB라텍스 외 이차전지용 소재 개발 관련 연구개발비 등 미래 먹거리 관련 대한 투자를 늘려왔으나, 수익성 오히려 후퇴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성장은 둔화된 상황이지만 사업 다각화의 속도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주력인 석유화학사업이 한계에 부딪히며 신사업 확대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이 역시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은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중국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자사주 6만주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을 보다 강화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8535원이며, 총 매입 규모는 5억1210만원에 달한다.3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단독 대표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그는 지난해 3월 삼성중공업 공동대표이사로 추임해 9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등의 성과를 냈다. 단독 대표로 전환된 뒤 지난해 말에는 삼성중공업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장인화 회장 공식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향에 맞춰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분리해 수행 중인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은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