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후티 반군의 발호로 홍해 물류가 거의 마비된 가운데 이번엔 이란이 호르무즈해에서 미국 유조선을 납치해 중동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12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란 이슬람공화국 해군이 법원의 명령에 따라 오만해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11일 밝혔다.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0일 오전 7시30분쯤 오만의 동쪽해역에서 마셜군도 선적의 세인트 니콜러스호를 6명의 무장군인이 나포했다"고 전했다. 나포된 선박은 이라크 원유를 운반하는 유조선으로 이라크 바스라항을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예상보다 강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국채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보인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9포인트(0.04%) 상승한 3만7711.02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1포인트(0.07%) 하락한 4780.2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54포인트(0.00%) 오른 1만4970.18로 거래를 끝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유엔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인구의 약 40%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11일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 사무소와 우크라이나 주재 유엔사무소는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거의 2년간 끊임없는 적대행위를 겪었다"고 말했다.러시아의 공습으로 민간인이 매일 죽거나 다치고, 주택과 주요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인구는 전체의 40%(146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다.유엔은 작년 12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주저하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전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11일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를 예고 없이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서방의 원조 주저가 러시아를 대담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이는 약 610억 달러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처리하지 않고 있는 미국 의회와 500억 유로의 지원안을 확정짓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는 유럽연합(EU)를 겨냥한 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글로벌 경제예측기관들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 안팎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과학원은 5.3%로 내다봤다.1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싱크탱크인 중국과학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5.3%로 전망했다.이는 세계은행(WB)을 비롯한 국제 예측기관들이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4%대에 머물 것이라고 본 것과는 대조적이다.중국과학원은 올해 GDP 성장률이 국내소비와 투자에 의해 각각 3.7%포인트와 1.9%포인트 증가하는 반면, 수출은 성장률을 0.3%포인트 정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 노토반도 대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구조와 복구작업이 지연되는 가운데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다.11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 1일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10일까지 사망자는 이시카와현에서만 206명으로 집계됐다.지진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는 사람은 52명이다. 이들은 여전히 무너진 건물 등에 깔려있거나 화재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지진 발생 10일이 지났지만 최대 피해지역인 이시카와현의 경우 구조와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지진으로 도로가 파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거의 34년만에 장중 3만5000엔을 돌파했다.11일 아사히신문 디지털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약 600엔 상승하면서 3만5000선을 넘었다.이는 일본 증시 역사상 최대 버블기였던 1990년 2월 이후 약 33년 11개월만의 최고치다.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전망과 전날 뉴욕증시의 랠리가 도쿄증시의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2.01%(678.54엔) 오른 3만4441.72엔으로 마감했다. 올해 수요가 반등한 반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마르지 않는 돈줄인 석유 뿐 아니라 개발되지 않은 광물자원도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알아라비아방송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10일 열린 '미래광물포럼'에서 미개발 광물자원 추정치를 지난 2016년 1조3000억 달러에서 2조50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이 게 다가 아니다. 전체 탐사계획 중 현재까지 이뤄진 30% 탐사를 토대로 한 것이어서 추가 탐사를 통해 얼마든지 광물 매장량이 늘어날 수 있다.사우디아라비아에 매장된 광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주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노동부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를 앞두고 낙관론이 전개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주임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57포인트(0.45%) 뛴 3만7695.73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95포인트(0.57%) 오른 4783.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1.94포인트(0.75%)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예맨의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수십척의 상선을 겨냥해 대규모 공격을 퍼부었다.10일 미 CNBC방송과 CNN 등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9일(현지시간) 후틴 반군이 공격용 드론과 순항미사일, 대함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이는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하기 시작한 작년 11월 19일 이후 26번째 공격이었다.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 18대와 순항미사일 2기, 대함 탄도미사일 1기를 격추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측에 의하면 후티 반군의 공습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600여명의 이스라엘인이 자국군이 가자지구에서 자행한 '집단학살'과 관련한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에 찬성하는 청원에 서명했다.10일 아랍 언론에 따르면 국제사법재판소는 오는 11~12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작년 말 가자지구에서의 집단학살을 이유로 이스라엘을 제소한 사건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스라엘이 작년 10월 7일 하마스와 전쟁을 개시한 이후 가자지구에서 무차별 공습 등으로 수많은 민간인을 살상함으로써 '집단학살 범죄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국제협약'을 위반했다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이 현재의 저출산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국가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고 보고 2100년까지 인구 8000만명을 목표로 내걸었다.NHK방송에 따르면 일본의 인구문제 전문가그룹인 '인구전략협의회'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제출할 권고안을 발표했다.미무라 아키오 전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마스다 히로야 일본우정 사장 등이 중심이 된 전문가그룹은 급격한 인구감소가 지속될 경우 시장 위축으로 모든 경제 및 사회시스템의 현상유지가 어렵고,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따라 현재 1.26명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중국과 사이버범죄자들이 세계 최고인 미국 인공지능(AI) 업체들의 기술 탈취를 위해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미 CNBC방송에 따르면 FBI의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은 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20개 AI기업 가운데 18개가 미국 기업"이라면서 "특히 중국이 이들 기업의 혁신기술 등 지적재산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현재 생성 AI 분야에서는 미국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이 글로벌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미국의 경제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한국이 두 번째로 큰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대만의 지정학적 위기 격화와 관련 전쟁이 발발했을 때와 전쟁 없이 중국이 대만 봉쇄에 나선 경우 등 2개 시나리오로 나눠 경제적 영향을 각각 분석했다. 우선 블룸버그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고 미국이 개입하는 전쟁 발발 시나리오에서 대만이 입는 경제적 피해는 GDP의 40%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경우 중국이 입는 경제적 피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가짜 뉴스에 언론과 코인시장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이번 해프닝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시대에 가짜뉴스가 얼마나 가공할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가늠케한다.로이터통신과 스푸트니크통신 등은 10일(한국시간) 새벽 SEC의 소셜미디어 X계정을 인용해 글로벌 코인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빅뉴스를 전했다. SEC가 비트코인의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것이다.국내 통신사를 비롯한 각 언론사도 이를 받아 주요 속보로 신속하게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85포인트(0.58%) 하락한 3만7525.16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04포인트(0.15%) 떨어진 4756.50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94포인트(0.09%) 오른 1만4857.71로 거래를 끝냈다.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11일 12월 소비자물가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을 탈출해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CNN방송은 9일 시진핑 치하의 중국을 탈출해 남미를 거쳐 목숨을 걸고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사람들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1~11월 사이 3만1000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려다 체포됐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연평균인 약 1500명과 비교해 엄청나게 불어난 숫자다.물론 멕시코나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등 중남미에서 불법 이주하려는 사람들보다는 수가 적지만 역사이래 최대 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병력 부족에 직면한 우크라이나가 추가 동원을 추진하는 가운데 징집 기피자에 대해 금융계좌 동결을 검토하고 있다.9일 우크라이나 현지언론에 따르면 안드레이 피시니 국립은행(중앙은행) 총재는 "정부가 군복무를 기피하는 사람들에 대해 은행의 금융계좌를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을 겪는 가운데 징집 기피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우크라이나 의회는 현재 동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장에서의 병력 손실을 보충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이 레바논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 전투방식을 레바논에서 그대로 복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CNN방송에 따르면 갈란트 국방장관은 지난 일요일자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헤즈볼라와의 전쟁이 우선순위는 아니지만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피난한) 8만명의 이스라엘 국민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군사적 행동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기꺼이 희생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과 교전중인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고위 사령관이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격을 받고 사망해 '확전' 우려를 키우고 있다.중동의 알자지라방송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정예 라드완부대의 고위사령관인 위삼 알타윌이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혔다.알타윌은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헤즈볼라 쪽에서 최고위 사령관이 살해된 것이다.알타윌은 지난 1989년 헤즈볼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