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조선시장에 때 아닌 한파가 닥쳤다. 옿해 1~3월 글로벌 선박시장에서 누적 발주량이 5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가 잡은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6일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3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79척(244만CGT)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49% 감소한 수치다.해운업황 불황에 글로벌 선사들이 발주를 줄인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 해운사들은 강화된 해샹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오랜 불황을 끝내고 모처럼 호황기를 맞은 국내 조선업계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3개월째 글로벌 선박 발주량의 절반 이상 쓸어 담으며 수주잔고를 잔뜩 쌓아놨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배를 만들 인력이 없다고 아우성친다.2016년 전후로 찾아온 불황기에 국내 조선사들이 구조조정에 나선 결과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20만명에 육박했던 인력이 지난해 절반 이상 줄어든 9만2687명으로 집계됐다.당장 업계는 급증한 일감에 맞춰 부랴부랴 인력 충원에 나섰지만, 고된 작업 환경과 낮은 임금으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전체 선박 발주량의 절반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0만CGT(표준선 환산톤수·70척) 중 한국은 116만CGT(19척)를 수주하며 5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수주량은 62만CGT(35척·30%)에 그쳤다. 한국이 3개월 연속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올 1∼7월 누계 수주량을 보면 한국은 1113만CGT(204척·47%)를 기록해 1007만CGT(383척·42%)의 중국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26년 만에 1분기 수주 점유율 50%를 달성했다.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올 3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323만CGT(88척) 중 164만CGT(35척)를 수주해 중국 136만CGT(46척)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실적도 한국이 세계 선박 발주량 920만CGT(259척) 의 50%인 457만CGT(97척)를 수주하면서 1위를 달성했다.한국 조선업계가 1분기 수주집계에서 중국을 앞선 것은 2015년 이후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월 중국의 선박 인도량이 고작 3척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인도량은 117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1월 349만CGT 대비 66% 감소했다.인도량 감소의 원인은 중국이었다. 중국은 전월(151만CGT, 65척) 대비 △145만CGT(96%↓)가 급감한 6만CGT(3척)만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49만CGT, 54%↓), 일본(△32만CGT, 39%↓)도 인도량이 줄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