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 오너 일가가 삼성전자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형태로 매각했다.이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후 약 12조원에 이르는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11일 재계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홍 전 관장과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 등 오너일가는 전날 삼성전자 지분 총 2조1689억원어치를 블록딜로 전량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홍 전 관장은 1932만4106주(0.32%)로 가장 많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중심에 서있는 투자자문업체의 라덕연 대표가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에게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전화를 통해 “김익래 회장이 폭락 사태를 유발했다고 100% 확신하고 있다”며 “일단 손해배상 청구 민사를 하나 넣고, 검찰과 금융당국에 진정서도 넣고 밤을 새면서라도 할 수 있는 건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투자 피해자들에게 김익래 회장에게 배상을 받게 되면 배상금을 제외하고도 부족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콜마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 주식 2.41%(55만2292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3만9744원으로 219억5000만원 규모다.이에 윤 부회장이 보유한 한국콜마 지분은 0%가 됐다. 다만 윤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지분 29.21%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콜마홀딩스가 한국콜마의 지분 27.14%를 가지고 있어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다.시장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호반건설이 9개월 만에 한진칼 지분 5%를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인 팬오션에 전격 매각했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대량매매(블록딜) 형태로 한진칼 지분 5.0%(333만8090주)를 팬오션에 1259억원에 처분했다. 매각금액은 주당 3만7715원으로 이날 종가(3만9700원)보다 5.0% 낮은 가격이다. 호반건설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16.44%)은 이번 매각으로 11.44%로 줄었다.호반건설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가 보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톡 간편송금 제한 논란에 19일 장 초반 급락했다.이날 오전 9시45분 코스피에서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8.97% 하락한 2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낙폭을 키워 2만7150원까지 밀리며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신저가를 기록했다.전날 금융당국이 법적으로 간편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에 카카오뱅크는 3.70% 하락했다. 금융위원회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기반으로 한 자금 이체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통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맞은 카카오페이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향후 카카오페이 주가는 오버행(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 과잉 물량 주식)이 불거진 만큼 한동안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중장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10일 한국거래소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3.73% 내린 8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만원대를 유지하던 카카오페이는 지난 8일 15.57% 급락하며 단숨에 8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이후 연일 하락세다. 단 3거래일만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국내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겨우 7만원대를 회복했다. 한때 500만 동학개미가 ‘10만전자’를 꿈꿨던 시절에 비해 여전히 초라한 성적이다. 국내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이다. 이들의 최근 삼성전자 목표가는 9만~10만원대다. 삼성전자의 앞을 가로막는 불확실성 요인이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를 걷어내고 반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3% 내린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7만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며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오리콤이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일가가 보유 중인 두산 지분을 전량 처분한다는 소식에 24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오전 9시19분 코스닥에서 오리콤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5%)까지 치솟은 8070원에 거래 중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박 전 회장과 그의 아들인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 등 3부자는 보유 중인 두산 보유지분 129만6163주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씨티증권이 맡았다.주당 매각가격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이 두 아들과 함께 보유 중인 두산 지분 전량 처분에 나섰다. 두산그룹과 완전 이별을 선언한 셈이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 전 회장과 아들인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는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한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이들 삼부자가 보유한 주식은 129만6163주다.주당 매각 가격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 11만7000원에 8.1∼12%의 할인율이 적용된 10만3000∼10만7500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매각이 성사되면 최대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삼성그룹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추가적인 계열사 지분 매각에 나설지 주목된다. 시장은 잠재적 매도 물량(오버행)이 나오며 주가에 부담이 될지도 관심이 집중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KB증권은 삼성SDS 보통주 301만8860주(지분 3.9%)를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로 매각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상속제 재원 마련을 위한 대량 지분매각으로 추정하고 있다. 블록딜 매매의 할인율은 7.5~9%로 알려졌다. 매각가격은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LG가 돌연 하락세다. 시장에서는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의 블록딜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한다.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LG는 전 거래일 대비 5600원(6.44%) 내린 8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일 자신의 LG보유 지분 7.7% 중 4.2%인 657만주를 블록딜(시간외거래) 처분을 위해 수요예측에 나섰다.LG의 전일 종가(8만6900원)을 고려하면 매각가는 주당 7만9800~8만2400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 경우 매각 규모는 최대 50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대주주의 블록딜 소식에 약세다. 대량 매물 출회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오전 9시18분 현재 SKIET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5.03%) 내린 17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9일 이후 5거래일만의 하락이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IET의 2대주주인 사모펀드(PEF) 프리미어 슈페리어가 전날 보유 지분 일부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에 나섰다. 이 회사는 SKIET의 지분 8.8%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하는 분량은 프리미어 슈페리
예금보험공사는 9일 주식시장 개장 전 우리금융지주 지분 2%(약 1444만5000주)를 매각해 공적자금 1493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예보는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지분을 처분했다.예보는 정부가 2019년 6월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우리금융 보유 지분을 정리하고 있다.앞서 정부는 내년까지 2∼3차례에 걸쳐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17.25%를 모두 매각한다고 밝혔다.예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성공적인 1차 매각으로 민영화가 조속히 이뤄지고 공적자금 회수가 극대화되는 데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49포인트(0.30%) 상승한 3만3171.37에 장을 마쳤다. 올 들어 17번째 최고치를 새로 썼다.하지만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5포인트(0.09%) 떨어진 3971.09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9.08포인트(0.60%) 하락한 1만3059.65에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