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대표이사는 리스크 관리에 뛰어난 ‘경영 전문가’로 전략적 사고가 뛰어난 인물이다. 그는 롯데그룹에서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취임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위기에 빠진 롯데건설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박 부회장은 리스크 해결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꾸준히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현금을 늘리면서 우려를 없앴다. 최근에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그가 어디까지 롯데건설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기대감이 커진다.◆위기관리 뛰어난 '롯데맨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운반선(PCTC선)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장기대선계약은 2015년 체결한 대선계약(자동차운반선 1척)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대한해운은 장기대선계약을 통해 양사 모두 안정적으로 선박을 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계약금액은 약 480억원 규모로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금액 3%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2024년 7월 부터 35개월이며 현대글로비스에서 원할 경우 계약기간 1개월 연장 가능하다.대한해운은 최근 해운시황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실적이 업황 불황 속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팬데믹 수혜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해도 전방산업의 수요 개선이 더뎌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올 3분기 매출 1조5070억원, 영업이익 842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부문이 전방산업 수요 약세가 이어진 탓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63.5% 줄어든 실적을 거뒀다. 글로벌 공급 과잉이 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희건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사업지 곳곳에서 미분양 문제가 발생하면서 막대한 손해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역주택사업 위주인 사업구조에 대한 리스크도 커지며 재무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는 등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서희건설이 분양을 실시한 4곳(조합원 취소분 단지 제외) 중 3곳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했다. 올 3월 분양한 ‘경산 서희스타힐스’ 일반공급 접수 결과 64가구 모집에 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0.07대 1을 기록했다.‘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곽수윤 DL건설 대표이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로 특히 주택사업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고려개발(현 DL건설)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졸업시키고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이끌어 내부적으로 큰 신뢰를 쌓는 등 두터운 신뢰를 받는다.최근 부동산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DL건설이 다소 부진했기 때문에 곽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지난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높은 원가율 관리와 주택사업에 치중된 포트폴리오 영역을 반드시 확장해야 할 전망이다.◆신뢰 높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순항하던 대방건설이 이른바 ‘벌떼 입찰’과 내부거래 의혹등으로 코너에 몰렸다..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화와 국토교통부는 일부 건설사의 ‘벌떼 입찰’ 위법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지난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흥·대방·우미·제일건설 등 4개 건설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위장계열사를 대거 입찰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178개 공공택지 중 49필지를 낙찰받았다.공공택지 청약이 한 필지 당 수백억원의 수익이 발생하는데 추첨방식으로 낙찰이 이뤄져 당첨 확률일 높이기 위해 이런 방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래 성장 역량 확보와 내실 경영’을 강조했다.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미래 성장 역량 확보를 주문했다.이어 “사업구조 개편으로 운영사업 등 고정수익 창출과 우량자산 확보에 집중해야 하고 건설업의 설계·조달·시공(EPC) 단계에 있는 기술 연계사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상품 개발에 지속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대한해운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한 429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3606억원)보다 19%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7789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7.7%, 64.6% 대폭 증가하며 SM그룹 편입 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매출과 영업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만이 시장을 장악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다“며 “위기의식을 갖고 변화의 흐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3일 임직원들에 보낸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예상하지 못한 성장 동력이 됐다”며 “동시에 앞으로 도전 과제를 명확히 하는 계기를 마련해줬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올해 핵심과제로 ▲주력사업에 질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조직이 관여해 원가를 상승시킨 것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13일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사회주택 사업 감사 필요성과 관련해 “사회주택은 장애인과 고령자, 청년 1인가구 등 사회경제적 약자가 저렴한 임대료로 오래 거주할 수 있게 지원하는 공급사업”이라며 “시는 사회주택 사업자에게 건설비와 사업비, 대출이자 등을 지원했다”고 말했다.이어 “사회적기업의 긍정적인 역할을 인정한다. 하지만 사회경제적 주체라는 조직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