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가 삼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준법위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8월 정기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후 처음 열린 회의라 안팎의 관심이 집중됐다.이찬희 위원장은 이날 삼성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지금 계속 준비하고 있으니 한 번 지켜봐달라”며 “지배구조 개선 과제의 진척상황은 아직 공개할 정도가 아니다. 좀 더 진행되면 답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지난해 삼성이 지배구조 개편과 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잠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과 만나 2기 준법위 활동과 지배구조 개선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삼성전자 노조파업 위기,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 등 잇따른 경영 악재 속에도 준법위를 가장 먼저 찾았다. 이 부회장이 준법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 집무실에서 지난달 14일 이 위원장과 독대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2기 준법위 출범 한 달 만에 전격적으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의 첫 파업 위기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노사협의회가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삼성전자 노사협의회에 속한 근로자 측은 올해 임금 기본 인상률 15.7%를 회사에 제안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 이후 파업 등 쟁의행위를 추진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사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 측은 이 같은 임금인상률을 사측에 내밀었다. 그간 삼성전자 임금인상률은 사원 대표와 사측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를 통해 결정됐다. 협의회는 지난해 메모리 호황 등으로 인한 역대급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그룹의 독립적 외부 감시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 새 위원장에 지난 23일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회장이 선임됐다. 준법위는 내년부터 2기 체제에 들어간다. 준법위 1기에서 주로 준법 경영 초석을 다졌다면 2기는 준법 문화 확산과 지배구조 개편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차기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 변호사는 “준법위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한다. 공익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객관성과 독립성을 잃지 않고 주위와 소통하면서 삼성의 준법문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으로 구속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옥중 첫 메시지로 ‘준법’을 강조했다.삼성전자는 21일 이 부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했다”고 전했다.이날은 서울 삼성서초사옥에서 준법의 정례회의가 열린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 18일 준법위가 실효성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새로운 행동을 선제적으로 감시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 부회장의 양형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반성과 함께 국민에게 사과하고, 향후 준법 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공표하라고 권고했다.또한, 삼성그룹 사업장에서 무노조 경영 방침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언을 이 부회장이 직접 하라고 요구했다.위원회는 11일 이 부회장 및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권고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