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개인택시·택배 등 운수업에 뛰어든 고령층이 급증한 영향으로 보인다. 15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전년(199만8000명)보다 7만5000명 늘어난 20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더 빠르게 늘면서 전체 자영업자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35.5%)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해 5만원권 환수율이 2018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020~2021년 코로나 팬데믹때 20% 안팎에 그쳤던 환수율은 대면 거래 활성화, 고금리 여파 등으로 다시 67%대로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만원권 환수율은 67.1%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67.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코로나 펜데믹 시기 5만원권 환수율은 2019년 60.1%에서 2020년 24.2%, 2021년 17.4% 등으로 급격히 떨어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가 외국인 인력 할당량(쿼터)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대표적 기간산업인 조선을 비롯한 뿌리기업 등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조치다. 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4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현재 심각한 인력난에 처한 산업은 조선과 뿌리산업, 농업, 서비스업(음식점·택시·버스업) 등이다.국내 뿌리산업은 기초적인 제조업을 의미한다.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중간 단계의 제품을 생산하는 업종 등이 뿌리산업에 포함된다.
국내 산업계 역사를 되돌아보면 업종마다 눈에 띄는 맞수 기업이 있다.운수업에서는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표적이다. 전자는 대한민국이 해방한 해인 1945년 정석 조중훈 창업주가, 후자는 이듬해 금호 박인천 창업주가 각각 운수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4명의 아들, 즉 오너 2세들이 창업주 부친을 도운 점도 일치한다. 그룹 경영권을 물려받은 오너 3세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1975년생으로 동갑이다.운수업을 주력으로 성장해오던 두 그룹은 1969년 한진그룹이 대한항공공사를 인수, 민영화한 대한항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