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다국적 통신장비업체 퀄컴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1조원대 과징금’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13일 대법원은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퀄컴 테크놀로지 인코포레이티드,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아시아퍼시픽 등에 대한 공정위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미국에 있는 퀄컴의 본사 퀄컴 인코포레이티드는 특허권 사업을, 나머지 두 곳은 이동통신용 모뎀칩세트 사업을 하고 있다.재판부는 퀄컴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사인 칩셋 제조사에 라이선스 계약을 거절했고, 휴대전화 제조사에도 특허권 사용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동통신 1위 사업자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이 통신 3사 체제 구축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으나 휴대전화부문에서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SKT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3045만4031명이다. 통신사 설비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기인 ‘기타 회선’을 제외한 전체 가입자(7621만5044명) 가운데 39.95%를 차지했다.이동통신시장에서 SKT가 점유율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SKT가 신세기통신을 인수하기 전인 2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의존도가 높은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시장 분석에 직접 나서기로 결정한 가운데 담합 등을 검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9일 정부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시장의 경쟁과 규제 방안 등을 검토해 경쟁 촉진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공정위는 독과점 시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올해 이동통신 3사의 영향력이 큰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시장을 집중 들여다볼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통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통신 시스템 공급 업체 피피아이가 국내 이동통신사의 5G 인프라 확대 소식에 26일 강세다.이날 오전 9시39분 코스닥에서 피피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21.54% 상승한 5220원에 거래 중이다.과학기술정보통부가 전날 이동통신 3사가 전국 읍·면 단위 농어촌 지역에서도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동망 구축에 나선다고 밝힌 영향에 피피아이가 반사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28㎓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Wi-Fi) 확대 등 올해 5G 투자도 지난해 설비투자 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추도식이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열렸다. 올해 추도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헤외 출장길에 올라 불참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됐다.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의 추도식은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조용히 치러졌다.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은 이날 각기 다른 시간 묘소를 찾았다.삼성에서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매년 추도식에 참석했던 삼성 계열사 사장단은 코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 분야에서 정보 보안성을 인정받았다.삼성전자는 5G 이동통신장비에 대해 IT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ISO 15408 국제 기준인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CC인증은 세계 각국에서 관리하는 보안성 평가 기준 중 공통적인 평가 항목에 대한 충족 여부를 검증해 획득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캐나다 보안 평가업체인 라이트십과 5G 이동통신 기지국의 보안성을 검토해 11월 완료하고 국제 CC 포털에 보안제품으로 등록했다.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기지국을 미국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사업이 중흥의 발판을 마련했다.삼성전자가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체결한 7조9000억원 가량의 통신장비·네트워크 솔루션 수주 계약은 지난해 회사의 IM(인터넷 모바일) 사업부 매출 4조9400억원의 1.6배에 해당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올 상반기(1~2분기) 매출액 2조3300억원에 비해서도 무려 3.4배에 달한다.통신장비 부문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이자 하드웨어(HW)는 물론 운용 노하우 등 소프트웨어(SW)를 동반 수출한 쾌거다. 특히, 이동통신산업의 본거지인 미국의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