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쌍용건설이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쌍용건설은 지난 3년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적자 터널을 벗어나 지난해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결산 결과 매출 1조4430억, 당기순이익 359억, 영업이익 318억원을 달성했다.쌍용건설은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코로나19 기간 증가했던 원가율이 국내 주택 및 건축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크게 절감된 점과 해외 대형 건축현장의 도급비 증액 및 정산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국내외 현장과 본사 등의 노력에 힘입어 회사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밀린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못했거나 다른 세금을 또 내지 못해 신용점수가 깎인 장기·반복 국세 체납자가 8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1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누계 체납자는 133만7000명, 체납액은 106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체납자 수와 체납액은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 신용정보기관에 제공된 체납자는 41만763명으로 전년(41만121명)보다 7511명 늘며 8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났거나 1년에 3회 이상 세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하는 ‘펫팸족(pet+Family)’ 마케팅이 새롭게 떠오른다.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나면서 함께 여행하려는 고객이 많아졌다. 이에 이제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한국농총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가구 비중은 2020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회사 매각 인수 과정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지불한 2000억원대 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21일 서울고등지방법원 민사16부(김인겸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HDC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질권 소멸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1심과 마찬가지로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HDC현산 측에서 낸 계약금을 돌려줄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아시아나항공 등은 인수계약에서 정한 확약조항을 준수했고 중대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아 거래종결을 위한 선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을 맞이해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지속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올해 하계 스케줄은 31일부터 10월26일까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정한 하계 시즌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다. 이는 겨울철 풍속 변화를 감안한 운항 소요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ST)에 대한 시차 혼선을 최소화하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전날 인천출발 로스앤젤레스행 YP101편에 탑승한 242명의 승객을 포함해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노선별 탑승객 분포를 보면 국내선 8만1000여명, 무착륙관광비행 1000여명, 미주노선 34만2000여명, 동남아노선 27만7000여명, 일본노선 19만2000여명, 유럽노선 10만7000여명이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어프레미아는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총 3731편을 운항했다. 탑승객의 국적은 한국인 71만명과 외국인 29만명이며, 남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전통주기업 국순당이 프리미엄 ‘데킬라’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홈술족이 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자 신사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순당은 지난해 매출액 704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51.2% 감소했다. 이는 막걸리 등 주요 판매 제품의 국내 매출과 해외 수출액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국순당 실적은 코로나19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적자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당분간 손실을 막을 만한 요소도 없어 어두운 전망이 예상된다. 자구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코레일을 향한 신뢰가 하락하는 분위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의 최근 영업손실은 2020년(1조2113억원), 2021년(8881억원) 2022년 (3969억원) 등으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적자폭이 둔화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2019년(1038억원)과 비교해도 4배 가까운 손실이다.코레일은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침대 1위 업체 에이스침대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불황과 부동산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최근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한 과장 및 과대광고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경쟁업체에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에이스침대는 2022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0.04% 줄어든 34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2013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번 설 연휴는 주말이 모두 포함되면서 황금연휴라고 불리지는 않지만 해당 기간을 활용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여전히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수요가 급증하는 모습이다.9일 여행사 노랑풍선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0% 늘었다. 일본 홋카이도 지역이 전체 예약 비중 가운데 약 3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큐슈와 다낭, 방콕·파타야, 오사카 등이 꾸준한 관심 받았다.지난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최근 식품업계가 신사업으로 ‘소스’에 집중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밥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특히 소스는 국내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내며 기업들은 미래먹거리로 낙점하고 소스 라인업을 확장하는 추세다.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불닭소스’ 제품 중심으로 한 소스사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불닭소스 브랜드만으로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앞서 삼양식품은 액상스프를 따로 판매해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혼인 건수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미뤄진 혼인이 지난해 상반기 집중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 26일 통계청 인구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혼인 건수는 17만6091건으로 전년 대비 4000건 이상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접어들면서 월별 혼인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월별 혼인 건수는 지난해 1월(21.5%), 2월(16.6%), 3월(18.8%) 등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이다 7월(-5.3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사실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조건부 합병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항공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 1위로 꼽히는 제주항공이 화물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은 유럽 진행위원회(EC)가 승인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다음 달부터 절차가 시작된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은 알짜배기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지만 EU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 이사회에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아시아나항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동안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 ‘티펫(t'pet)’을 통해 반려동물 약 3만3000여 마리를 수송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티웨이항공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총 3만3000건이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티웨이항공은 기존 반려동물 수송 서비스를 2021년 티펫(t'pet)이라는 서비스로 특화시켜 운영했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 ‘펫팸족’들의 편의를 위해 전용 서비스를 활성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안전경영을 강조했다.GS건설은 허 대표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안전 점검의 날’을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안전 점검의 날은 수행조직과 지원조직의 임원이 한조를 이뤄 타 사업부 시공 현장을 둘러보며 객관적 입장에서 현장을 점검하는 제도로,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운영됐다. 안전점검을 통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분야별로 전문적인 지원이 이뤄진다.허 대표를 포함한 임원들은 당일 국내 전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임원들은 앞으로 매월
고(高)물가에 고금리, 저(低)성장을 기록한 계묘년(癸卯年)을 보내고, 기대를 품고 있는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글로벌 지정학적 변수가 여전히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붙잡고 있지만, 주요 산업에서는 혁신과 초격차를 바탕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청룡처럼 비상할 수 있는 대한민국 핵심 산업을 집중 분석해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하늘길이 뚫렸다. 그동안 참아왔던 여행수요가 폭발하면서 항공사들은 역대급 호황기를 맞으면서 실적도 고공행진을 나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모두 문을 닫는다. 2020년 1월20일 팬데믹이 시작된 후 문을 연지 1441일 만이다.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내년부터는 일반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신속항원검사(RAT) 진단비는 50%가 지원된다. 입원 예정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한 건강한 일반인은 3만~5만원의 진단비를 본인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한항공은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기업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7회째를 맞은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사단법인 국가브랜드진흥원 주최로 국제 사회에서 국가브랜드와 국가이미지를 빛낸 기업·기관·개인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업, 스포츠, 문화, 예술, 공로상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대한항공은 국가브랜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에서 브랜드 가치 기여도, 대내외 인지도, 대외적 영향력, 확산 가능성 등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해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항공권 할인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대한항공은 내년 1월15일부터 3월 말까지 출발하는 미주, 구주, 동남아 노선 모든 항공권에 특별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이 직접 취항하는 노선이 대상이다. 대한항공이 이와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정부의 물가 안정화 시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대한항공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동계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 166회의 항공편을 추가 증편해 공
[서울와이어 양성모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된 합성항원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 백신이 국내에 공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단가 개량 백신(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개량 백신을 연내에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독감, B형 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에서 장기간 활용돼 안전성을 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