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원그룹이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비율을 변경한다. 기존 발표한 합병비율이 동원산업 주주들에게 불리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이를 수용한 것이다.동원그룹은 주주가치 제고와 소통 강화를 위해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비율을 자산가치 기준으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8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비율을 기존 1대 3.838553에서 1대 2.7023475로 변경했다.양사 이사회는 이를 위해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종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원그룹에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중간 지배회사이자 핵심 계열사인 동원산업 합병에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지속된다. 이 가운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도 소액주주들에게 힘을 실어 관심이 쏠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포럼은 입장문을 내고 양 사의 합병비율을 지적했다. 포럼은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금융투자업계와 학계 등을 주축으로 결성된 단체로 동원그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포럼은 “이번 합병은 동원산업과 일반 주주들의 가치를 침탈하는 것으로 명백히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며 결과적으로 지배주주에게 유리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원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을 결정한 동원산업이 합병비율 논란에 휩싸였다. 소액주주들은 합병비율에서 동원산업의 기업가치가 과도하게 낮게 책정됐다며 반발했다. 일부 주주들은 소송까지 예고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동원그룹은 지난 7일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동원엔터프라이즈와 동원산업의 합병을 발표했다.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비율은 1대 3.838553이 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에서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가액은 19만1130원으로 기업가치 약 2조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