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엔씨소프트 '버프툰' 대표이미지
이미지=웹툰 '버프툰' 공모전 개최 / 엔씨소프트 제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엔씨소프트의 '버프툰'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버프툰은 2013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웹툰 플랫폼(PC/모바일)이다.

 

웹툰을 비롯해 만화, 웹소설, 오디오북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버프툰 콘텐츠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이벤트도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버프툰은 판타지, 순정, 드라마 등 각종 장르의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다.

 

버프툰은 인기 웹툰 ‘너를 싫어하는 방법’, ‘러브픽시’, ‘검의 계승자’, ‘좀비신드롬’ 등 국내 웹툰 시장에서 내로라할 만한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연재하고 있다. 웹툰뿐 아니라 여러 소재를 바탕으로 50여종의 웹소설도 활발히 서비스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신규 웹툰∙웹소설 작품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만화’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등 버프툰 서비스를 전면 리뉴얼 했다.

 

버프툰은 200여종의 웹툰, 50여종의 웹소설 작품이 서비스 중이며, ‘만화’ 카테고리에는 500여종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엔씨 버프툰은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웹툰∙웹소설∙만화 작품 수를 점차 증대시킬 계획이다.

 
엔씨(NC) 버프툰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웹툰 작가와 웹툰 IP 발굴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웹툰 공모전인 ‘제1회 NC 버프툰 글로벌 웹툰스타 오디션’을 공동 개최했다.

 

공모전 출품작 500여편 중에서 내부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총 20편(장∙단편 각 1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웹툰스타 오디션 수상작들은 한국 버프툰, JTBC 콘텐트허브 , 중국 웨이보코믹스, 일본 DEF STUDIOS 웹툰∙방송 플랫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모든 수상작은 버프툰에서 순차적으로 정식 연재된다. 수상작 중 일부는 중국 웨이보코믹스ㆍ일본 DEF STUDIOS 연재, 영상화(JTBC 콘텐트허브) 기회도 얻게 될 예정이다.

버프툰 인기 웹툰 ‘너를 싫어하는 방법’이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된다. 엔씨 버프툰과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공동으로 기획과 제작을 맡았다.

 

드라마는 이달 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선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 2일 양일간 JTBC4 TV 채널에서 방영된다.

 

웹툰 ‘너를 싫어하는 방법’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대학 신입생 ‘미리’의 이야기를 담은 캠퍼스 연애물로 2017년 7월부터 지금까지 연재 중이다.

버프툰은 2017년 11월 오디오북 ‘귀로 듣는 버프’를 처음 선보였다. ‘귀로 듣는 버프’는 웹툰, 웹소설 등 버프툰 콘텐츠를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 서비스다.

 

버프툰 오디오북 제작에는 엔씨소프트 사운드팀이 참여하며 한 편의 라디오 드라마와 같은 입체적인 사운드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버프툰은 작년과 올해 블레이드 & 소울의 웹소설 서고(書庫, 숨은 이야기 보관소)의 작품 2종을 오디오북으로 공개했다.

 

엔씨는 첫 번째 귀로 듣는 버프로 블소의 웹소설 ‘달을 잃은 하늘’을 선보였다. 달을 잃은 하늘은 블소 캐릭터인 소양상과 진서연이 처음 만난 시점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4월, 두 번째 귀로 듣는 버프인 ‘인애(仁愛): 기권천황 태수’도 공개했다. 인애: 기권천황 태수는 블소의 대표 직업 중 하나인 기권사의 탄생 비화를 다룬 작품으로 총 3화로 구성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버프툰은 앞으로도 많은 이용자들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각양각색의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최근 웹툰 공모전 개최, 드라마 제작 등 사업 참여 노하우를 바탕으로 또 다른 분야에서 버프툰의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yuniy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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