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자회사의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삼성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노조와해 의혹 사건 결심 공판에서 삼성그룹의 옛 미래전략실 및 삼성전자 본사 소속 임직원들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삼성 2인자'로 꼽히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사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나란히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장을 지냈던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최근 삼성전자와의 'TV 전쟁'으로 공격성을 드러낸 LG가 이번엔 중국 TV 업체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5일 LG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에 중국 하이센스를 상대로 TV 관련 특허침해 금지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이센스는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4위로 급부상한 중국 업체로 저가 액정표시장치(LCD) TV를 무기로 세를 넓히고 있다. 이에 LG전자가 최근 이어져 온 '공격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 TV 업체를 상대로 적극 견제에 나선 것이란 평가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LG전자가 현지시간 4일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에 ‘하이센스(Hisense)’를 상대로 TV 관련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는 미국에서 판매중인 대부분의 하이센스 TV 제품이 LG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피고에 하이센스 미국법인 및 중국법인을 모두 포함시켰다. 하이센스는 전세계 TV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판매량 기준 4위를 차지한 TV 업체다.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서도 TV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중앙처리장치(CPU) 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됨에 따라 텍사스주 오스틴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역의 관련 개발 인력 300여명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미국 텍사스주 노동위원회에 "오스틴 삼성오스틴연구센터(SARC)와 새너제이의 차세대컴퓨터랩(ACL)의 CPU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단 결정에 따라 이 지역 CPU 연구개발 인력 300여명이 다음달 31일부터 해고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사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통합칩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업체의 첫 양산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로 꼽히는 5G 통합칩은 5G 통신칩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으로 전력 효율을 높이고 면적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Vivo)는 오는 7일 중국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5G 신제품 출시와 관련 공동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비보는 연말 출시될 스마트폰 &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Sanja Fidler 교수가 'A.1 Data Factory for A.I' 라는 주제로 강연중이다.yuniya@seoulwire.com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육성을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삼성 AI 포럼 2019'를 열었다. '삼성 AI 포럼 2019'는 4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첫날 일정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오는 5일에는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돼 관련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7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개발(R&D)에 2022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관련 정책을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가 본격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1회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를 열었다. 특위는 소재·부품·장비 R&D 관련 정책과 투자 전략, 성과관리 방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민관합동 조직으로 지난달 출범했다. 총 24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며 위원장은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글로벌 판매가 지난해 동월대비 4% 감소했다. 1일 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GM)·르노삼성차·쌍용차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의 10월 국내외 판매는 70만3777대로 1년 전에 비해 4.0% 줄었다. 내수는 13만4895대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3.3%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56만8882대로 4.2% 줄었다.현대차가 39만9906대로 -2.5%였고 기아차는 24만8752대로 0.8% 줄었지만 5개사 중에 가장 양호한 수준이었다. 한국GM은 30158대로 -25.5%, 르노삼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검찰 기소를 둘러싼 진실공방으로 확산하자 대검찰청과 법무부가 뒤늦게 해명 자료를 잇달아 내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유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제대로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고, 사실관계 설명을 두고도 검찰과 법무부가 계속 엇박자를 내 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 법무부는 1일 저녁 입장 자료를 내고 "지난 7월 18일 대검에서 법무부에 타다 고발 사건 처리 관련 보고가 있었다"며 정부 당국에 사건처리 방침을 알렸다는 검찰의 해명을 인정했다.그러면서 "7월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 동체가 1일 오후 수심 72m 지점에서 발견되면서 실종자 수색·구조가 본격화한 가운데 수색 당국이 야간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동해해양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야간 수색에 해경 함정 5척, 해군 4척, 관공선 3척, 민간어선 2척 등 총 14척의 배가 투입됐다. 또 해경과 공군 각 2대씩 총 4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조명탄 180발을 발사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간 해상 수색은 기체 발견 지점 반경 1300여㎢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여행객 2명의 돈육 가공품 소시지와 육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각각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여행객은 중국인 1명과 한국인 1명이다. 이로써 순대, 만두, 소시지 등 돈육 가공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가 나온 사례는 총 19건으로 늘어났다.농식품부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중국 우한과 정저우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여행객이 검역 과정에서 휴대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며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전세계 돼지의 4분의 1 정도가 폐사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영국 일간 가디언과 AP 통신에 따르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전날 이 같이 전망하면서, 급격한 돼지 개체수 감소는 식량 부족과 돼지고깃값 상승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OIE는 또한 혈액 응고제인 헤파린 등 돼지에서 생산하는 제품도 공급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확산한 ASF는 특히 세계 최대 돼지 생산국인 중국에 타격을 줬고, 이어 베트남, 한국 등 아시아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은 1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의 '갑질·폭언' 논란과 관련해 권 회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사무금융노조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권 회장은 갑질과 폭언으로 내부 구성원들의 인권과 자존감을 여러 차례 침해했다"며 "이러한 인사가 공익적 기관의 수장을 담당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권 회장은 사퇴하지 않을 심산으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임기 유지를 결정했다"며 "스스로 잘못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회까지 동원해서 덮으려 한 행태는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측은 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뇌물 혐의 속행공판에서 '딸 부정 채용'이라는 형태의 뇌물을 이석채 전 KT 회장과 주고받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날 재판은 이 전 회장이 김 의원 딸 등 유력 인사의 가족이나 친인척을 부정 채용한 혐의(업무방해)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뒤 처음 열린 공판이다. 이 사건 재판부는 앞서 이 전 회장 등의 업무방해 사건도 담당했다. 김 의원의 비서관으로 일하던 이모(42)씨는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를 잠수사가 수중에서 직접 영상 녹화장비로 채증해 확인했다. 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사 6명은 이날 오후 1시 35분 독도 남쪽 약 600m 지점 수중에서 수색을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수심 72m 지점까지 내려갔다가 소방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이에 영상 녹화장비를 이용해 채증한 뒤 오후 2시 25분에 잠수를 마치고 물 위로 올라왔다. 이들에 의해 물속에 헬기 동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전이 없던 헬기 수색에 활기가 돌기 시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검찰 기소를 둘러싼 논란이 정부 기관 간 진실공방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검찰이 기소 전 정부당국과 충분히 협의하고 기소 방침을 고지했다는 입장을 냈으나 정작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연락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대검찰청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 당국에 사건처리 방침을 사전에 알린 뒤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대검은 '타다' 사건을 검토한 뒤 "정부에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사전에 전달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검은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정책 조율을 위해 사건 처분을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항공사 여승무원을 성추행했으나 경찰은 헌재소장이 면책특권 대상인 것으로 잘못 판단하고 석방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뒤늦게 몽골 헌재소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그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1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께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기 안에서 오드바야르 도르지(52·Odbayar Dorj)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20대 여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도르지 소장은 해당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에 대한 사전동의 절차와 관련해 9개 심사 항목을 제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제52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티브로드와 SK브로드밴드의 법인합병 변경허가에 대한 사전동의 세부 심사계획안'을 공개했다. 심사계획안은 지난 5월 9일 종합유선방송사 업자인 티브로드가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자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변경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방송법 제9조 제2항에 따르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LG유플러스는 1일 공시를 통해 2019년 3분기 총 수익(매출) 3조2442억원, 영업수익 2조4042억원, 영업이익 1559억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대비 총 수익(매출)은 8.4%, 영업수익은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7% 감소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5G 서비스가 시작된 직전분기(2분기)와 비교해서는 총 수익(매출), 영업수익, 영업이익이 각각 1.4%, 1.1%, 5.0% 증가했다.영업수익중 무선수익은 전년 동기(1조3508억원)와 비교해 3.5% 증가한 1조3977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