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훈련센터 과정을 수료한 장애인 직원이 스파오 명동점에서 근무 중인 모습. 사진=이랜드월드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이랜드월드가 전국 1매장 1장애인 직원 채용을 목표로 장애인 고용촉진에 앞장선다.

 

이랜드월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연내 충북‧경남‧부산‧강원 지역 등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내 직업체험관을 6곳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랜드월드는 현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서울‧경기‧대전‧대구 지역 등에서 6개의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내 직업체험관과 직업훈련 체험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이 곳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채용과 육성을 위한 직무능력개발을 적극 돕고 있으며, 수료 학생들에게는 이랜드월드가 운영하고 있는 SPA 브랜드 스파오 매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실제 이들은 2014년 스파오 서울 명동점에 중증 장애인 근로자 3명을 고용한 이후 대구 동성로와 전남 목포점에 각각 2명, 1명의 근로자를 추가 고용하면서 장애인 채용 시스템을 정립한 바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현재 이랜드월드 내에는 57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이들이 현장에서 보여준 업무 능력은 장애인 고용을 지속, 확대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줬다”고 말했다.

 

향후 이랜드월드 측은 전국에 위치한 각 매장에 1명 이상의 장애인 직원 채용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이랜드월드는 지난 16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19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적극적인 장애인 채용과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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