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기간물… 최소 가입금액 100만 달러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연이율 2.25% 금리를 제공하는 달러(USD) RP 5000만 달러를 선착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판 RP은 3개월 기간물이다. 중도해지 시 0.1% 해지수수료가 발생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달러 이상이다. 13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며 조기 소진 시 마감일이 앞당겨질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 최초로 외화RP 잔고 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외화RP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원화채권 담보편입 달러RP 상품 출시 등 독점적 상품 공급을 통해 금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외화RP는 외화자금의 단기 운용수단으로, 수출입대금 등 외화결제가 잦은 법인들의 달러자산 운용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거액 자산가들도 해외투자·자녀유학 등 다양한 자금 운용 수단으로 활용하며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약정 기간에 따라 연 0.60~1.70% 금리를 제공하며, 유로화 상품의 경우 연 0.10% 기대 수익이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RP운용부 이호종 차장은 “단기 외화자금 운용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RP상품의 안정성과 고금리의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해당 상품은 원금 비보장상품으로 제시된 수익률은 세전 수익률이며,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RP수익률은 입금 시 회사가 고시하는 약정수익률이 적용되며 이는 시장 금리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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