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라야망펜션

 

[서울와이어 정시환 기자] 한려해상공원에 포함된 거제도는 남해안을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60개에 달하는 아름다운 섬들을 거느리고 있기도 하다. 신거제대교, 거가대교 등을 통해 인접한 통영이나 부산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동선이 좋아 더욱 인기가 높다.

 

거제도에는 찬란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거제8경이 있는데, 그 중 외도와 내도는 거제가 거느린 많은 섬들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섬이다. 한 부부가 매입하여 가꿔온 외도 보타니아는 여러 드라마의 배경지로 소개되며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내도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외도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사로잡는다.

 

거제8경 중 하나인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거무스름하고 둥근 몽돌들이 쌓인 해수욕장에서는 파도에 밀려 돌이 굴러가는 신비로운 소리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거제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이 17곳이나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거제로 여행을 떠난다면, 모텔보다는 펜션으로 숙소를 잡는 것이 좋다. 해변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펜션들은 숙소 내에서 탁 트인 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의 객실이 많아 분위기를 내기엔 그만이다.

 

각종 거제명소와도 가까운 구조라에 위치한 ‘구조라야망펜션’ 또한 해변에 위치해 파도와 바람, 새소리가 어우러진 펜션이다.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어 가족끼리 와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거제도 가족 펜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의 매력은 아름다운 전경뿐이 아니다. 펜션 앞에는 전용 몽돌해변이 위치해 있어 해수욕과 바다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펜션 옆에는 구조라 방파제와 갯바위 낚시터가 있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거제도 낚시펜션이라는 점에 이곳을 찾는 이들도 많다. 부모는 편안히 쉴 수 있고 아이들은 안전하게 놀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로부터 문의가 많다.

 

펜션 가까운 곳에 활어 어판장이 있어 거제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풍성한 자연산 활어와 해산물을 구입하기도 용이하다. 또한 펜션에는 야외천막이 있어 날씨에 관계 없이 멋진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며 비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인심 좋은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서비스 덕분에 매년 찾는 단골손님도 많다.

 

펜션에서 거제8경의 명소인 외도와 내도가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펜션 객실에 누워 낮에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바라보고 밤에는 달과 별을 바라볼 수 있다. 크고 아름다운 섬 거제에 무릉도원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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