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그룹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리는 롯데케미칼 에탄크래커 공장 준공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6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다음 달 9일 본격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총 31억 달러(약 3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은 롯데가 지분의 90%를 투자했다. 국내 단일기업 투자액으로는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미국 액시올사(社)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북미지역에서 생산된 저렴한 셰일가스를 원료로 연산 100만t 규모의 에틸렌과 70만t의 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한다.

 

이로써 롯데는 아시아 석유화학사 최초로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에탄크래커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번 준공식은 2016년 6월 착공한 지 약 3년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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