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임시이사회 개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서울와이어 정초윈 기자] 권오준(68) 포스코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권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사퇴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임시이사회를 진행 중이다.

 

권 회장은 그간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라는 배경 탓에 꾸준히 퇴진설에 휩싸였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 등 4차례 해외 순방을 도는 과정에서도 권 회장은 경제사절단 명단에 포함된 적이 없다.

 

권 회장의 공식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지만,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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