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정은란 기자] 오류동역, 참담하게 선로를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30대 여성의 투신 자살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서울 구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30대 여성 A씨가 선로에 뛰어내리며 숨졌다. 

 

사고 열차 기관사는 "플랫폼에서 사람이 뛰어드는 것을 보고 급제동했지만, 제동거리가 짧아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아 투신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오류동역에서 30대 여성이 선로로 투신했다. 기사와는 무관함. 자료사진

 

2016년에는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40대 여성이 열차 출입문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같은해 10월에도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하던 중 승객이 스크린도어에 끼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바 있다.

 

기관사의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본  시민들은 기관사의 정신적 후유증을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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