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차바이오텍이 싱가포르 진출 일정 차질과 종속회사의 대규모 유상증자 등 잇단 악재에 급락세다.

22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차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7.1% 하락한 1만6900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졌다.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헬스케어가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83억원 규모의 상가포르메디컬그룹(SMG) 전환사채권을 취득하기로 했지만 취득 예정일이 지난 20일에서 다음달 4일로 늦춰졌다. SMG 지분 24.13% 취득도 대금 납입일이 20일에서 24일로 연기됐다.

여기에 종속회사인 CMG제약은 대규모 유증을 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CMG제약은 11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뒤 주가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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