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그룹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섰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방한 중인 러우친젠(婁勤儉) 중국 장쑤(江蘇)성 당서기와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SK그룹과 장쑤성이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윈-윈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을 협력하기로 했다.

 

장쑤성은 면적이 중국 전체의 1% 정도에 불과하지만 ▲난징(南京) ▲쑤저우(蘇州) ▲우시(無錫) ▲옌청(鹽城) 등 혁신 도시들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경제에 중요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현재 SK그룹은 장쑤성에 SK하이닉스가 운영 중인 우시 반도체 공장과 현재 건설 중인 SK이노베이션 창저우(常州)시 배터리 공장 등 핵심사업을 키우고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4일 상하이(上海) 국제무역센터를 방문해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SK에너지, SK네트웍스, SK하이닉스의 중국 주재원과 현지 구성원 등 180여명과 ‘행복토크’를 진행했다.

 

2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9 상하이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가 없다면 지속 가능한 기업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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