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CGV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컬처플렉스를 선도하는 CGV가 유럽 시장에서도 탁월한 영화 경험을 선사하는 극장으로 인정받았다.

 

CJ CGV는 국제 극장 기술협회(ICTA)가 발표한 ‘2019 ICTA 유럽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규 극장’ 부문에 터키의 ‘씨네맥시멈 아타큘레’ 극장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씨네맥시멈 아타큘레는 영화만 관람하는 공간이 아닌 고품격 경험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지난해 10월 터키 앙카라에 개관한 극장은 5개관 200석 규모로 모든 상영관이 특별관으로 구성된 플래그십 극장이다.

 

안락한 고급 좌석이 설치된 ‘프리미엄관’, 친구, 가족, 연인과 프라이빗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박스관’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터키 유일의 침대 상영관인 ‘템퍼시네마’, 고급스럽고 안락한 분위기의 ‘골드클래스’, 소파 타입의 좌석으로 꾸며 집에서 관람하는 듯한 편안함을 살린 ‘홈클래스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극장 내 대기 공간을 라운지 느낌으로 꾸며 편의성과 함께 프리미엄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수상은 극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공신력 있는 국제 협회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는 게 CGV측의 설명이다.

 

1971년 설립된 ICTA는 세계 극장 시장에서 장비 및 신기술을 전담하는 중요한 국제 협회 중 하나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 장비 제조업체, 딜러 및 서비스 회사를 포함한 영화 사업 전반을 대표하는 조직 중 하나다.

 

윤승로 CJ CGV 터키법인장은 “높은 수준의 극장 상영 기술 및 서비스를 관리하는 국제 극장 기술 협회로부터 의미 있는 수상을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터키 관객들에게 새로운 관람 문화 전파를 위해 고품격 극장 인프라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ICTA 유럽 어워드’는 2015년부터 ‘올해의 신규 극장’ 부문을 포함해 ‘올해의 클래식 극장’, ‘올해의 최고 신규 단장 극장’ 등 매년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위치한 극장 중 최첨단 영화 기술 및 디자인적 혁신을 구현해 탁월한 영화 경험을 제공한 극장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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